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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수술' 민병헌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1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말 무사 민병헌이 극적인 끝내기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부산=김민규 기자

"괜찮아요."


민병헌(34·롯데)의 목소리는 밝고 씩씩했다. 그는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롯데는 18일 "민병헌이 오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뇌 속 시한폭탄'이라고 불린다.


민병헌은 2019년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뇌동맥류를 발견하고 이후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지속해서 추적 관찰해왔다. 최근 검진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소견에 이를 결정했다. 민병헌은 뇌동맥류는 유전적 요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헌의 지난해 부진은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이런 속사정(뇌동맥류) 때문으로 보인다. 개막 첫 주 5경기에서 타율 0.409(22타수 9안타)를 기록하며 롯데의 2227일 만에 단독 선두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7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민병헌의 지난해 성적은 109경기에서 타율 0.233, 2홈런, 23타점에 그쳤다. 프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이었다. 롯데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후에도 2년 연속 3할 타율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온 그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컨디션 저하의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했다. 시즌 중에는 약을 복용하며 맞서 싸웠다.


개인과 팀 성적 부진으로 신체적, 정신적 부담이 컸던 민병헌은 지난해 여름 2군행을 자처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주장을 맡은 책임감 속에 1군에서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시즌을 완주했다.


구단을 통해 뇌동맥류 수술을 밝힌 이유는 더는 숨길 수 없어서였다. 민병헌은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어렵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민병헌은 22일 수술 뒤 닷새 정도 입원 뒤 퇴원 예정이다. 향후 복귀 시기에 대해선 "가늠이 어렵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를 다짐한다. 그는 "병원의 지침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또 새 시즌을 앞두고 수술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라고 인사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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